전북 익산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경영 우수성 재인증으로 '14년의 가족친화 도시' 명성을 이어간다.
지난 2012년 전북지역 최초로 가족친화기관으로 인증된 후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서 명예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해석된다.
익산시는 6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기관' 재인증을 받아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연장됐다고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기관'은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여성가족부가 선정한다.
익산시는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자녀출산 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탄력적 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가족친화경영 직원만족도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심사에서 직원대상 상담프로그램 운영, 난임휴가 및 휴직 지원, 재직자 및 공로연수자 자기계발 지원, 수유 및 산모휴게실 운영, 장기근속 휴가·휴직 지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을 지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익산시는 재인증을 계기로 신청사 내 가족친화 공간 조성, 육아휴직 및 출산휴가자 인사 배려, 여성관리자 육성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가족친화경영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가족친화경영은 조직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조직의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가족친화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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