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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 내년도 군정 방향 제시…군민 행복시대 완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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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 내년도 군정 방향 제시…군민 행복시대 완성 목표

문화·예술·복지 분야 역점적으로 추진

경남 거창군은 구인모 군수가 거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며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거창군은 세계적 고금리, 고물가와 국내적 인구감소 가속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차별화된 재난지원금 집행과 민주적 절차로 10여 년 만에 이룬 거창구치소 개청 등 군정 발전을 위해 힘썼다.

또한 민선 8기 6개 분야 57개 공약사업 중 6개 사업을 완료하고 공약사업 100% 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으며 대외적으로 28개 분야 7억 4000만 원을 수상하고 공모사업 45개 분야에서 60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거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며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거창군

특히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Y자형 출렁다리가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에서 국내 최초 우수 구조물로 선정돼 국제적으로 그 가치와 정성을 인정받았다.

이외에 다양한 인구정책 시행으로 1분기 도내 유일 청년인구 순유입 발생, 도내 군부 인구감소율 최저·출생아 수 최고 기록 등의 정주·인구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군은 올 한해 한국승강기대학교 등록금 반값 지원, 청소년 꿈키움바우처와 청년도약금 첫 지원, 군립노인요양병원 3주기 인증평가 통과,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부지 확정, 거창아트갤러리와 연극예술 복합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과 승강기산업복합관 준공을 앞두고 있어 민선 8기 군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창군은 3대 현안사업 마무리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거창관광시대 개막, 생활체육인프라 완성 후 문화·예술·복지 분야 등에 역점을 둔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에서 국내 최초 우수 구조물로 선정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Y자형 출렁다리ⓒ거창군

인구·교육분야는 청년 월세 지원과 청년 도약금 지속 지원, 청년42 공간 활성화 등 청년들의 자립 지원으로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젊은 도시를 조성하고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준비할 계획이다.

의료·복지분야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의 본격 운영, 서북부 경남 최초 화장장 건립을 위한 최적의 후보지 선정,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제반절차 이행으로 다 같이 누리는 행복한 복지도시를 실현할 예정이다.

문화·체육분야는 상설 실내극장 등이 갖춰진 연극예술 복합단지와 거창 아트갤러리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제2 창포원 체육시설과 제2 스포츠타운 준공으로 격조 높은 문화예술 도시, 생활체육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제분야는 스마트승강기 실증시험타워 준공으로 승강기밸리 산업 고도화, 한국승강기인재개발원 이전과 승강기 관련 국책기관, 대기업 유치 등 승강기 중심의 기본이 튼튼한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방침이다.

농업분야는 고효율 생산체계를 갖춘 거창사과 노지 스마트 농업 실리콘 밸리와 실증단지 조성, 3無 농업 등 친환경 농업을 접목한 미래를 위한 푸드테크 산업 등 스마트한 농업생산 기반마련으로 매력 있는 농촌을 만들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산림·관광분야는 고제면 빼재 산림레포츠파크 개장으로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거창창포원, 수승대 등과 함께 실질적인 '동서남북 권역별 관광벨트'를 완성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 조성으로 산림관광 200만 명 시대를 이끌 계획이다.

거창군은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뒷받침하고 더 큰 거창 도약의 완성을 위해 2024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302억 원 증가한 8002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하고 예산 1조원 시대 달성을 위한 단계에 한층 더 다가섰다.

구인모 군수는 "2024년 갑진년은 군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공직자의 행정 역량을 높여 모든 분야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격을 높이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의 완성을 위해 올해 추진한 민선 8기 밑그림을 바탕으로 전 군민과 호흡을 맞춰 한층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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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경남취재본부 김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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