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8세 이하 경증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평일 심야 시간대와 휴일에도 진료를 책임지는 '달빛어린이병원' 2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달빛어린이병원은 동구 판암동 김영소아청소년의원과, 용전동 누리엘병원으로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김영소아청소년의원은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11시, 토·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누리엘병원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7시, 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 진료를 한다.
서구 탄방엠블병원, 유성구 코젤병원, 봉키병원에 이어 동구에 2곳이 추가 지정되면서 대전지역 달빛어린이병원은 총 5곳으로 늘어났다.
시는 내년 상반기 지역 종합병원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유치해 24시간 소아청소년 응급환자 전용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시덕 시민체육건강국장은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지정으로 늦은 밤이나 휴일에 아픈 아이가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소아 응급환자가 치료받는 데 불편이 없도록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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