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2023년 전국 임도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7개소(산림청 7, 지방자치단체 10)가 참여한 가운데 북부지방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심사는 서류평가, 현장평가, 발표심사로 진행됐으며 계획성, 재해안전성, 활용성, 지속성, 우수성, 환경성을 기준으로 심사됐다.
이번 수상한 임도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내면 율전리 산57번지 외2 에 위치한 올해 신설된 간선임도 1.5km로 운두령 경제림육성단지(밤바치고개 일원 약 3000ha)의 집약적 경영과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한 최적의 노선으로 선정됐다.
특히 △야생동물을 배려하는 친환경 임도 시공(야생동물 안전 울타리, 배수관 유입구 탈출로 등) △녹화 불가 지역에 GM공법 적용, 상굴식 혼합골재 부설 및 큰돌흙막이 녹생토채움으로 식생 유도 등 현장 맞춤형 공법 적용 △임도 시공에 따라 발생한 현장 자재를 최대한 활용(통나무 목책, 버드나무 편책, 암성토)한 예산 절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홍천면 내면 율전리와 자운리를 연결하는 순환형 임도망도(총길이 12.6km)로 시공될 계획이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임도는 산림의 순환경영 및 산불 등 산림재난 선제적 대응을 위한 기반시설로 우수사례 공유 및 기술정보 교류를 통한 기술향상 유도로 임도시설 지속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