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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봉동초 배드민턴부 주니어 국제대회 남자복식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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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봉동초 배드민턴부 주니어 국제대회 남자복식 준우승

봉동초등학교(교장 장남덕)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남밀양에서 열린 ‘2023 밀양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13세 이하 남자복식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봉동초는 지난 4월 대한배드민턴협회장기 전국종별 배드민턴대회 단체전 준우승, 제52회 전국소년체전 준우승, 7월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체전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승인 국제 주니어 대회로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국제대회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배드민턴 강국인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1개국 1040여 명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봉동초는 13세 이하 남자 단식 경기, 남자 복식 경기에 출전했다.

남자 단식 경기에서는 임효섭이 8강에 올랐으며 복식 경기에는 구본우, 최우영, 조부건, 임효섭, 임상연, 천시우 6학년 6명이 3팀을 이루어 참가했다. 남자 복식 조부건, 임효섭 조가 결승에 올랐고, 서울과 부산의 투톱으로 구성된 팀에게 아깝게 패했지만 단일학교팀으로 준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 냈다.

임성수 감독과 이승현 코치는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국제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봉동초 배드민턴부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남덕 교장은 "열악한 환경과 선수층이 두텁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 배드민턴 꿈나무대표로 선발돼 국제주니어오픈대회를 위해 태국으로 떠난 봉동초 조부건 선수가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경험과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길 학교구성원 모두가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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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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