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재개발의 성공적 완수와 고도제한 문제의 해결이 필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장영하 국민의힘 경기 성남 수정당협위원장은 최근 신상진 성남시장과 만나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현안들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장 위원장은 태평3·신흥3구역 주민대표회의 임원진과 함께 신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 현안의 신속한 해결을 위한 시 차원의 노력을 호소했다.

이들이 요청한 사안은 구도심의 성공적인 재개발을 위한 △태평3·신흥3구역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성남시-LH간 조속한 MOU 체결 △순환이주단지 확보 등이다.
또 고도제한 완화가 재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전달됐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정부방침에 따라 예타 면제는 불가능하다"고 양해를 구하면서도 "예타 항목을 재무안전성과 투자비회수 가능성 등으로 간결하게 하는 특례조항을 적용하는 것으로 의견을 접근해 이달 중 신청, 내년 3월이면 종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시와 LH간 MOU 체결은 현재 문안을 조율 중이며, 순환이주단지 확보 문제의 경우 대상 단지가 많기는 하지만 두 구역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도제한 완화 문제는 시 차원에서 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성남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인 만큼 주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고도제한 문제해결과 성공적인 재개발을 위해 주민들과 뜻을 모을 방침"이라며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성남시 고도제한 완전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주민들과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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