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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병원성AI 위기단계 '심각' 격상…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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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병원성AI 위기단계 '심각' 격상…방역 총력

경기도가 최근 전북 전주시 만경강 일대 야생조류(홍머리오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1일 도에 따르면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것은 올겨울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이날부터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안내문. ⓒ경기도

도는 또 기존 가금농가 전담관제, 통제초소·거점소독시설 운영,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고위험지역 특별관리,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등에 더해 가금농가 방사사육 금지명령도 긴급 발령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매주 일제 휴업·소독의 날을 운영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날부터 도내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위험 축종(오리)에 대한 긴급예찰과 정밀검사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이상 가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훈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가금농장에서는 축사 내 출입 시 신발 갈아신기, 농장 방문 시 2단계 소독 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축산 관련 종사자와 차량 등은 철새도래지 출입을 금하는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면서 “도에서도 올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농장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겨울동안 고병원성 AI는 약 6개월(10월~4월) 동안 전국 39개 시·군 가금농장에서 75건이 발생해 약 375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도내에서는 이 기간 8개 시군에서 12건이 발생해 가금류 총 112만 9000마리가 처분되고 약 12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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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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