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오는 4일부터 15일까지 함평군청 본청 2층 현관에서 축제, 민간기록, 행정기록 등 3가지 테마가 담긴 영상기록 특별전 '기록으로 본 함평'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함평군 기록관이 그동안 모아온 수집 기록물과 군민 기탁기록물을 사진, 영상 등 미디어 형태의 전시를 통해 기록물 관리 공감대를 확산하고 함평군 행정 역량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별전 주제는 제1테마 '축제, 대한민국 표준을 제시하다', 제2테마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선물 엄마의 일기', 제3테마 '함평 기록, 우리가 만들어가요'이다.
함평군은 각 테마별로 나비축제와 국향대전 등 옛 축제 영상은 물론 옛 함평 모습 등 함평을 추억할 수 있는 사진과 영상을 인공지능(AI)을 통해 세밀하게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군민 기탁 민간기록물 1954년~1962년 육아일기 216매의 복원을 완료해 대중에 처음 공개한다.
1950년대 작성된 육아일기는 당시 읍내 모습, 옛 함평면사무소, 함평극장 사진, 함평행 궤도 승강장 등 지역의 역사를 유추할 수 있는 귀중한 사진들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특별전이 기록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군민과 기록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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