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희망2024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

내년 1월31일까지 모금…200억 3000만 원 목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충남도 '희망2024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하고 있다 ⓒ충남도

충남도 '희망2024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지난 30일 김태흠 충남지사와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회복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광장에서 열렸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 이웃돕기 범국민 모금 운동으로 올해는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충남을 가치 있게’라는 구호 아래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이번 '희망2024 나눔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은 200억 3000만 원이다.

제막식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추고 얼어붙은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기부자와 자원봉사자,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도는 200억 원이 넘는 돈을 모금하며 서울·경기에 이어 세 번째 규모를 기록했고, 1인당으로 따지면 약 1만 원으로 전국에서 압도적인 1위이자 5년 연속 1위의 역대급 기록”이라면서 “나눔의 1번지라고 할 수 있는 우리 충남에 대해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올해도 우리 도민의 따뜻한 나눔 실천으로 온도탑의 온도가 100도를 훌쩍 뛰어넘게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과 노인, 저소득층 등 도움이 필요한 도민 누구 하나도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도 “도민 여러분의 나눔이 지역 소외계층을 도와줄 수 있는 희망”이라며 “이번 캠페인에도 도민분들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