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대전‧충남 지역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였던 이일남 선생이 지난달 30일 향년 98세로 별세했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1925년 충남 금산에서 태어난 선생은 전주사범학교 재학 시절 조국 독립을 위한 비밀결사단체인 '우리회'를 조직했다.
이 지사는 독립운동 자금 조달을 위해 충남 금산사방관리소 인부로 취업했다가 일본 헌병대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은 12월 2일 오전 9시 30분이다. 발인 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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