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30일 성황리에 마친 제23회 마산국화축제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평가보고회는 축제 행사 참여단체, 축제장 인근 상권 상인회, 시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마산국화축제의 성과와 아쉬운 점을 공유하고, 앞으로 열릴 축제의 콘텐츠 개발 아이디어와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올해 마산국화축제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10일간 3·15해양누리공원, 합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따스한 봄날을 방불케 하는 날씨와 야간개장으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69만7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약 22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명실상부한 단일품종 전국 최대 규모 축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축제 종료 후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전시작품 관람을 연장해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국화로 놀자! 국화 체험, 옛날 교복체험 행사,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로 관람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고 호평했다.
또 3년간 미개최된 야간개장을 재개하고 드론라이트쇼, 합포만 멀티미디어 불꽃쇼, 창원별빛바다 멀티미디어쇼, 야간 문화공연 등 다양한 야간행사를 개최하여 더욱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휠체어·유모차 대여소, 수유실·기저귀교환실 등 편의시설을 운영해 관람객 편의를 제공한 부분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도심 속 축제장 조성으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 축제장 내 화장실이 원거리에 위치하여 이용 불편 등을 지적했다.
마산국화 품종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마산국화축제만의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 지역 전통시장과 관광지와 연계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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