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 공동실천 선언 등 행사
한국마사회와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가 인권경영 실천과 공정한 경마문화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30일 마사회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서울조교사협회(과천) 사무실에서 '인권경영 공동 실천 선언'과 '안전 우수 조 안전물품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인권경영 공동실천 서약식을 추가해 경마산업 전반의 인권경영 확산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는 마사회 박계화 경영관리본부장, 장병운 경영관리처장, 추완호 경마관리처장과 서울조교사협회 박종곤 협회장, 안병기 부회장, 서재윤 사무국장, 우수 조로 선정된 조교사 10인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권경영 공동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언문은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경마시행 △직장 내 인권경영 활동과 인권존중 문화 조성 △구성원의 인권보호 및 인권침해 근절을 위한 노력 등을 담았다.
이어 ESG의 S분야(안전) 활성화를 위해 ’안전 우수 조‘에 선정된 10개조에 안전물품 전달식이 이어졌다.
안전 우수 조는 마사회 및 조교사협회 안전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단으로부터 △마사지역 내 화재위험 관리 △위험물질 관리 △인권교육 수료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선정 조에는 비산먼지(배출구 없이 대기 중에 직접 노출되는 먼지)로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말관리사를 위해 공기청정기가 포상으로 주어졌다.
마사회 박계화 본부장은 “이번 인권경영 실천을 위한 공동선언으로 지속성장 가능한 경마 생태계 조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경영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경마유관단체, 승마장 등 다양한 말산업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ESG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사회 말박물관, '나의 그림 나의 드림' 기획전 마련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기획전시 '나의 그림, 나의 드림(Dream)' 기획전을 오는 1일부터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연말연시를 맞아 장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는 평소 그림에 재능이 있고,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장애 청소년들의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경기 과천 장애인복지관의 어린이들을 비롯해 제주에서 여러 차례 미술대회 수상 실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용원 군, 작품 제작 과정을 SNS로 소개하고 있는 울산의 안드레 군 등 전국 15개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청소년들이 기획전에 참가한다.
작품을 출품한 청소년들은 전시 기간 중 본인의 그림이 전시된 전시실에 가족과 친구들을 초청해 작품을 설명하며 화가의 꿈에 한걸음 다가설 예정이다.
말박물관 관계자는 “사람들이 피카소나 고흐의 작품을 좋아하는 것은 엄청나게 사실적인 묘사를 했기 때문이 아니라 작가만의 색감 구성과 붓터치 등 독특한 표현 방식이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의 그림에서 발견되는 자유로움과 개성, 순수함은 소중한 씨앗이다. 그 속에서 어떤 꽃이 피어나게 될지 함께 탐색하고 응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출품한 작품 속에서 말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며 “멋진 작품을 출품할 수 있도록 옆에서 응원하고, 지원해주신 사회복지사, 교사, 부모님들의 큰 사랑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연말연시 많은 분들이 오셔서 따뜻한 겨울, 온기를 나누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청소년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현재는 여러 기업과 협업도 펼치고 있는 강남복지관 성분도대학의 진리 작가가 특별 게스트로 참가해 후배 꿈나무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말박물관은 2024년 2월 25일(일)까지 개최하는 전시 기간 중 전시장을 찾아 인증사진을 업로드하면 미니 말 피규어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렛츠런파크 서울 '사회적경제 팝업스토어' 앙코르 개최
한국마사회가 지난 10월 렛츠런파크 서울(경기 과천시 소재)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경기도 사회적경제 팝업스토어'를 오는 3일 앙코르 개최한다.
30일 마사회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번 앙코르 행사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주관하며 한국마사회가 후원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지난 10월 진행됐던 경기도 사회적기업 팝업스토어 행사는 1500만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의 홍보 및 판로개척에 기여한 바 있다.
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행사 당시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상품구매와 함께 고충을 청취하고 격려한 바 있다.
특히 행사 현장에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판로 지원행사 지속 요청에 정 회장이 부응하며 이번 앙코르 스토어가 성사됐다.
렛츠런파크서울 럭키빌 1층에 마련되는 행사장은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사회적경제기업이 15개소가 선보이는 다양한 수제간식, 수공예품, 실용적인 생활용품까지 한 자리에 모인다. 방문고객들 대상 아로마 향수만들기 원데이 클래스가 열리며 구매사은 쿠폰 증정 이벤트까지 풍성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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