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다함께돌봄센터 7곳의 이용 만족도가 92%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 중인 아동, 학부모 117명을 대상으로 시설 환경, 프로그램, 돌봄 종사자, 돌봄서비스 이용 등 13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아동 대부분 주 5일 3~5시간 미만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응답자 98%가 계속해서 센터를 이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프로그램으로는 학습, 숙제 지도 보다는 음악, 미술, 체육 등 특별활동 프로그램과 오락프로그램, 문화 활동 순으로 호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급·간식 만족도는 77%로 다른 항목에 비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부모들의 방학 중 급식비 부담이 주원인으로 파악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구는 대전시에 다함께돌봄센터 급식비 지원을 적극 건의, 내년부터는 다함께돌봄센터에 방학 중 급식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구는 관계자는 "올해 관저동 다온숲 다함께돌봄센터 1곳을 신규 설치해 다음 달 문을 열고 내년에도 3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매년 만족도를 조사해 내실있게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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