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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된다 정신으로 임하니 합격"… 양평 검정고시반 '빛나는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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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된다 정신으로 임하니 합격"… 양평 검정고시반 '빛나는 졸업식'

평균 예순넷 만학도 자긍심 키운 합격증서… 전진선 군수 "또 다른 꿈 향해 활짝 날개 펴시길"

평균 나이 예순 넷 만학도들의 '검정고시반 졸업식'이 30일 경기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4층 온누리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2023년 제1·2회 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습자들에게 합격증서가 수여됐다.

올해는 제1회 검정고시에서 5명(중졸 3명·고졸 2명), 제2회 검정고시에서 5명(중졸 2명·고졸 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만학도들은 이날 졸업식에서 재학생, 교사,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빛나는 졸업장’을 전달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학습자들이 공부에 대한 끈을 놓지 않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운 검정고시반 교사들에 대한 평생학습 유공 표창도 수여됐다.

검정고시반 최고령 합격자인 김모(75) 어르신은 "검정고시반 홍보물을 처음 보고 내가 평생 바라던 것이 이것이었음을 깨달았다"며 "포기하지 않고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해나가니 결국은 합격의 영광이 나에게도 왔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진선 군수는 "오늘의 경험을 발판 삼아 또 다른 꿈을 향해 활짝 날개를 펼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울 수 있는 평생교육 환경을 구축해 군민이 행복한 양평군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검정고시반은 정규 교육 과정 기회를 놓쳐 학력 취득을 희망하는 양평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양평군 평생학습센터로 방문 또는 유선 문의하면 된다.

▲평균 나이 예순 넷 만학도들의 '검정고시반 졸업식'. ⓒ경기 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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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경기인천취재본부 이백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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