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엑스포 유치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을 비판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030 세계박람회 결선투표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이 받은 표 수치를 적어 응수했다.
조 전 장관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에 엑스포 유치가 늦게 출발했다'고 한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119 : 29"라고 남겼다.
이는 엑스포 유치 실패의 책임을 전 정부 책임으로 돌리기에는 격차가 너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김 대표는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전인 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의 무관심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사우디에 비해 늦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기업이 총력을 다해 원팀으로 뛰는 모습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