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목포에서 빈대 10여 마리 발견…목포시, 방역 철저 당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목포에서 빈대 10여 마리 발견…목포시, 방역 철저 당부

빈대에 물렸을 경우 1~3일 이후부터 심한 가려움증 일으켜

목포시는 관내 공중위생업소에서 빈대가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께 찜질방에서 빈대 10여 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빈대는 크기가 1~6mm의 납작한 모양으로 보통 침대 매트리스, 커튼, 벽지 틈새, 액자 뒷면, 의자나 쇼파 틈, 테이블 아래, 전기 콘센트 등 조그만 틈만 있으면 어디든 숨어 살다가 새벽 시간에 나와서 잠자고 있는 사람에게서 흡혈 활동을 시작한다.

빈대는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물렸을 경우에 약 1~3일 이후부터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키며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는 해충이다.

목포시는 집에 빈대가 의심되면 전문 방역업체의 진단을 권고하고 있다.

보통 성충은 눈으로 확인이 되지만 알이나 약충은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하고 빈대가 성충이 되기까지 2달 정도 걸리는 점을 생각하면 조기 발견을 통한 정확한 방역 조치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환경부에서 전문 방역용 긴급 살충제를 승인했으나 이마저도 보조적 수단이며 스팀 청소기로 고열을 가하거나 직접 찾아서 퇴치하는 물리적 방제가 가장 최우선시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빈대와 관련해서 "섣부른 약품 사용은 오히려 빈대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숨게 돼 빈대의 무분별한 증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목포시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에서 발행한 빈대 정보집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정확한 방역 조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이번에 수집된 빈대 약충과 탈피각에 대해 질병관리청 추가 분석 의뢰하고 이를 통해 빈대 종류와 살충제 감수성을 실험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