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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의회 행정자치위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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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의회 행정자치위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해야"

일자리경제과·교통과 행정사무감사서 지적…올해 감사 마무리

대전시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지난 27일 일자리경제과, 교통과 소관 업무에 대한 감사를 끝으로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감사에서 안형진 위원장은 산성초등학교 통학로와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을 주문했다.

산성초등학교 앞쪽 도로 현황 사진을 근거로 제시한 안 위원장은 "차량 주차상태에 따라 아이들이 도로쪽으로 나와서 등교를 해야 한다. 이런 사각지대의 경우 어린이 보행환경 안전을 위해 개선해주기를 당부드린다"며 "해당 학교는 4차선 도로에 위치해 있어 매우 위험한 만큼 섬세히 살펴보고 어린이 통학로 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은규 부위원장은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홍보를 당부했다.

오 부위원장은 "중구는 여느 지자체를 따져봐도 고령층과 노후화된 가옥이 많은 곳임에도 기존에는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대상자가 100가구 정도에 불과했다"며 "각 동별 통장 월례회의를 활용해 통장들에게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한 결과 300가구가 넘는 사업 대상자가 발굴된 만큼 관련 부서의 지속적인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대전 중구의회

김석환 위원은 무료주차장 등 안내표지판 관리로 사업 실효성 개선을 제기했다.

김 위원은 "관내 사유지 공영주차장 5곳을 가보면 표지판 시설이 매우 미비해서 인근 주민들이 주차장에 대해 인지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며 "관련 주차장 정보를 중구 홈페이지에서도 찾을 수 없다. 단지 주차면수 확보를 위한 실적 채우기에만 급급했던 것이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타지자체의 경우 개방 주차장을 카카오톡채널 등 SNS를 통해서 홍보를 하고 있다"면서 공영주차장 이용과 관련한 주민 홍보 방안 개선을 주문했다.

류수열 위원은 관내 기업유치 현황 실적과 재계약 현황 파악을 따졌다.

류 위원은 "기업유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4개, 2022년 11개, 2023년 10월 말 기준 8개 기업을 관내에 유치한 것으로 나와있는데, 유치 기업들이 재계약을 해서 중구에 계속 남아있는 비율은 확인이 안된다"면서 "유치도 중요하지만 관리도 중요하다. 기업들이 재계약을 안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등 현황을 파악하고 있어야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일자리지원팀에서 추진한 중구형 일자리 분석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에 맞는 기업 홍보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오한숙 위원은 관내 초등학교 인접 검지구간과 안전성 확보를 당부했다.

오 위원은 "보행자가 드문 횡단보도 등에 설치해 불필요한 차량 신호대기 문제를 해소하고 교통흐름 개선 효과 등을 확보하는 '검지구간'이 관내에도 있다"면서 "하지만 목동초, 보운초 등 어린이보호구역에 있는 검지구간은 아이들 입장에서 위험을 느낄 수 밖는 상태로 조성돼 있다"고 추궁했다.

이어 "독일 베를린 등 해외의 경우 방지턱과 볼라드를 매우 높게 설치해 보행자를 방어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조성한 사례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감사 결과에 대한 보고서는 다음 달 8일 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채택하고 15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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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정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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