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지역 찜질방에서 빈대가 발견돼 방역 당국은 긴급 방제에 나섰다.
28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한 찜질방에서 빈대가 발견됐다"는 이용객의 신고를 접수했다.
방역반이 긴급 출동해 찜질방 수면실을 조사한 결과 빈대 10여 마리를 발견했다. 한 마리가 살아있었고 나머지는 사체 상태로 확인됐다.
빈대는 수면실 바닥의 나무 합판으로 된 장판 틈새에 서식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찜질방 업주는 자체적으로 스팀 소독기를 이용해 1차 방역 작업을 했고, 이후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방역 작업을 계속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시는 인근 업소들을 비롯해 다른 찜질방에도 빈대가 확산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목포시는 "현재 찜질방 외 다른 곳에서 빈대가 추가 발견되거나 신고된 사례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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