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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CCTV의 30% 내구연한 경과 … 고화질 교체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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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CCTV의 30% 내구연한 경과 … 고화질 교체 급하다

박종대 익산시의원 28일 '5분 자유발언' 통해 촉구

전북 익산시에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CC) TV의 30%가량이 내구연한을 지난 사람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식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종대 익산시의원(신동·남중동·오산면)은 28일 열린 제256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내 관제센터용과 마을방범용을 합쳐 총 6107대의 CCTV가 설치돼 있지만 내구연한 7년이 지난 CCTV는 1800대로 전체의 30%나 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CCTV는 오래될수록 성능이 현저히 저하되어 사람의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식별이 어려울 수 있어 내구연한 경과 등으로 CCTV를 교체할 때 3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로 교체할 것을 제안했다.

▲익산지역에 설치된 총 6107대의 CCTV 중에서 내구연한 7년이 지난 CCTV는 1800대로 전체의 30%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대 익산시의원

박종대 의원은 "200만 화소의 경우 원거리의 영상을 확대했을 때 화면이 깨지는 단점이 있어 사람의 이목구비를 특정하거나 차량번호까지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신규 설치에 한해 최소 300만화소 이상으로 설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학생들의 등하굣길이나 범죄 취약 구역 등에 이상행동 감지 기능이 있는 지능형 CCTV 도입을 촉구한다"며 "전주시는 기존 CCTV에 AI 기술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880대의 지능형 CCTV를 설치해 범죄예방과 대응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능형 CCTV는 적용된 알고리즘이 영상을 분석해 위험·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스스로 판단하고 자동으로 경보를 보내는 보안시스템이다. 각종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수단이어서 많은 지자체가 도입하고 있지만 익산시의 설치 건수는 전무한 실정이다.

박종대 의원은 "올해 익산시 사회안전지수는 51.53점으로 전북 내 14개 기초단체 중에서 하위권인 D등급을 받은 바 있다"며 "말로만 안전도시 익산을 외칠 것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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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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