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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올해 양봉 육성에 5억 2133만원 지원해 6개 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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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올해 양봉 육성에 5억 2133만원 지원해 6개 사업 시행

전북 김제시는 식물의 화분매개 역할을 하는 공익적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양봉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기후변화 등으로 꿀벌 집단 실종과 병충해로 지역내 양봉농가의 봉군 약 50% 이상 소실돼 벌꿀 생산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꿀벌 사료가격 상승과 밀원부족 등으로 양봉농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시는 올해 상반기에 총 3억 4863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품질 꿀 생산 및 채취를 위한 자재와 가공 기반시설 조성 등 6개 사업을 지원했다.

특히 양봉기자재 및 생산물 보관을 위한 저온저장고 7개소 설치를 비롯해 고품질 꿀 생산을 위한 소초광 2만6830매 및 벌꿀 채밀 시 노동력 감소를 위한 전동 벌꿀 채밀카 8대 화분과 벌통 화분채취기 등 고품질 벌꿀 생산을 위한 기자재도 56 농가에 지원해 어려운 양봉농가의 생산성을 높여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등 양봉산업 기반육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제시 양봉산업 육성 ⓒ김제시

시는 또한 월동기에 앞서 꿀벌 약군화 방지와 경영 안전화를 위해 꿀벌 사료용 유채화분과 설탕을 추가로 지원한다.

10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된 결과를 토대로 김제시에 주소를 1년 이상 두고 양봉농가 등록과 농업경영체 등록을 모두 완료한 59 농가를 선정해 유채화분 7567kg 설탕 7만3035kg 등 사업비 1억 7270만 원으로 11월 말까지 양봉농가에게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꿀벌의 주 영양공급원인 유채화분 설탕 등을 활용한 꿀생산량 제고를 통해 농가 부담을 경감해 이상기후 등으로 위기에 처한 양봉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제시에 등록된 양봉농가는 현재 96농가로 이중 토종꿀벌 사육 농가 2농가 혼합 양봉 사육 4농가를 제외하면 서양종 사육 농가가 90농가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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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

전북취재본부 유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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