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7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누리관서 올해 신규지정 공공형어린이집 지정서 및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 10월 25일 공공형어린이집 신규지정 심의위원회를 통해 18개소를 신규 지정했고 2026년 10월 30일까지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지정·운영한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우수 어린이집을 공공형으로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에서 총 150개소가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향후 3년마다 재지정 심사를 거쳐 공공형어린이집 지정 기간을 갱신할 수 있다.
특히, 올해신규 지정부터 경북도 자체 지정기준을 적용해 공공성을 더욱 강화했고 추후 재지정 기준에도 확대 적용해 지속적으로 공공형어린이집의 공적 기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지정되면 교사 수, 반 수, 아동현원을 토대로 기본교육반 1개당 월 40만원, 유아반 운영비 1개당 60만원, 아동 1인당 교육환경비 1만 5000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지정 후에는 어린이집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매년 유지해야 하며(평가인증 시설의 경우 90점 이상), 경북도의 표준화된 전산회계관리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또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공공형어린이집 품질관리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등 공보육에 준하는 수준의 공적인 책임이 요구된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지정을 통해 우수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보육의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공보육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영유아에 대한 질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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