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내년 1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을 민선 8기 역점시책 추진 및 정책기능의 중복성을 개선하는 한편,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에 방점을 두었으며, 이에 따른 행정기구 조직체계와 사무기능 일부 조정을 위한 관련 조례안을 지난 24일 입법예고 했다.
입법예고중인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본청 담당관 및 국 하위부서, 주요 분장사무 조정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행정 기구 개편에 따라 본청 담당관의 경우, 기존 미래전략담당관은 폐지, 무릉사업단이 신설되었으며, 행정복지국의 기획예산과가 기획예산담당관으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담당관에 편입, 당초 2개 담당관에서 1개단, 2개 담당관으로 1개 직제가 늘어났다.
또한, 기획예산과와 환경과가 담당관과 경제관광국으로 이동하면서 행정복지국와 안전도시국은 각각 8개과에서 7개과로 1개 직제가 감소 되었고, 경제관광국은 5개과에서 6개과로 1개 직제가 늘어났으며, 문화관광과는 문화예술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번 직제 조정으로 전체 규모는 변동없으나, 시는 정책구상 중인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미래전략담당관의 시정 핵심정책 기획·조정, 지역특화사업 및 전략산업 발굴·육성업무 등을 기획예산담당관으로, 4차산업 기술 연계 첨단산업 유치, 북방경제 교류·협력사업, 수소산업 육성 지원, 경제구역 활성화와 지원 업무 등을 산업정책과로 분산시켰다.
특히, 투자선도지구사업과 연계한 무릉별유천지 민간투자사업 유치 및 2단계 사업 본격 추진 등에 속도를 내기 위해, 기존 무릉권역 개발, 폐산업시설 관광자원화 업무를 신설된 무릉사업단에서 전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문화관광과는 문화예술과로 개편하여 웰니스 관광클러스트, 국제 및 전국단위 문화이벤트·행사 유치, 마이스 산업 육성 지원 등 문화산업을 본격 육성하고, 관광진흥‧관광마케팅 업무를 관광개발과로 이관, 관광분야를 일원화해 업무의 효율화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전국 10대 관광도시, 20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간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았으며, 현장대응추진단(TF), 건설과‧환경과 간 업무 연관성을 고려한 기능 조정을 통해 업무의 중복성을 해소하고 집행의 효율성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입법예고 중인 이번 조례안을 조례규칙심의위원회, 동해시의회 조례안 심의 등을 거쳐 12월중 공포하고 개편된 조직안을 적용, 내년 1월중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경제, 관광, 문화,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민선 8기 역점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임기 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설치했다”며 “업무 기능을 고려한 통합·재배치로 업무 효율화는 물론 높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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