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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도서관, 디지털 기반 '가상 도서관'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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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밭도서관, 디지털 기반 '가상 도서관' 문 연다

다음 달 1일 '실감서재' 개관…미래형 정보검색 시스템 등 적용

▲대전 한밭도서관은 다음 달 1일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가상 도서관 '실감서재'를 개관한다. 사진은 한밭도서관 '검색의 미래' 코너 모습. ⓒ한밭도서관

대전 한밭도서관이 첨단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미래형 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시민들이 미래 도서관 정보검색시스템을 경험하고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실감형 도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감서재'를 개관하면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공도서관 실감형 창작공간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실감서재'는 새로운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적용된 미래형 도서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전시 공간으로 도서관 내 디지털창작실에 조성됐다.

'실감서재’ 전시 공간은 첨단 터치스크린 기술이 적용된 대형 미디어 월과 연동형 멀티 터치 테이블로 구성된 차세대 정보 검색 시스템인 '검색의 미래'와 우리나라의 국보 고서를 생동감 있게 디지털로 재현한 '디지털북' 공간으로 구성됐다.

'검색의 미래' 체험 공간에서는 정보 시각화 시스템 기반의 첨단 멀티 터치 기능이 내장된 실감형 터치 테이블을 활용해 자유롭게 도서를 검색할 수 있다. 검색된 정보 화면을 원거리 데이터 연동 기술이 적용된 대형 미디어 월로 전송하는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메타데이터로 연계된 책자 DB 데이터를 다른 공간으로 자유롭게 전송하는 기술도 체험할 수 있으며, 이는 흡사 SF 영화에서 나오는 멀티 디지털 데이터 전송 기술을 연상케 한다고 도서관측은 설명했다.

'디지털북' 체험 공간에선 우리나라 국보인 허준의 '동의보감', 조선시대 군사 훈련용 무예지인 '무예도보통지' 등의 고서를 디지털화해 초고밀도 이미지센서가 내장된 고서 재질의 책자에 빛을 통해 문자와 동영상 이미지로 표현하는 실감형 도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실제 고서의 질감을 느끼면서 고성능 프로젝터와 첨단 페이지 인식 센서, 멀티 터치센서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실감형 도서 콘텐츠를 직접 시연할 수 있다. 고서를 터치하면 고서의 내용에 포함된 삽화가 움직이는 등 고서를 보다 생동감 있도록 구현했다.

김혜정 관장은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미래에 펼쳐질 첨단 미디어 콘텐츠 정보검색 시스템 체험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했다"며 "단순히 책을 보는 도서관을 넘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 도서관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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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정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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