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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귀국 대신 바로 영국으로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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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귀국 대신 바로 영국으로 떠나

불법 촬영 수사 쉽지 않을 듯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31, 노리치시티)가 중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을 마치고 영국으로 떠났다. 불법 촬영 수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황씨는 예선전 이후 귀국하지 않고 중국 선전에서 광저우로 이동한 후 영국으로 이동해 소속팀에 합류했다.

김민재,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정우영, 황희찬 등 해외파 선수 9명은 중국전 후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입국했으나 황씨는 전세기에 탑승하지 않고 곧바로 영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관련해 황씨 소속팀 노리치시티의 다비트 바그너 감독은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황씨의 팀 훈련 합류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불법 촬영 사건에 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내가 판단할 영역은 황의조가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불법 촬영 영상물 사건의 피의자인 황 씨가 영국으로 떠남에 따라 수사가 지지부진할 가능성이 우려된다.

황씨는 지난 18일 성폭력처벌법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직후 영상물을 불법 촬영한 적이 없다는 변호인 측 입장문이 나오자, 불법 촬영 피해자인 A씨가 21일 자신은 촬영에 동의한 적 없다며 황 씨를 경찰에 고소한 사실을 알렸다.

이어 A씨 측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어 황씨 측이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며 엄벌을 요구했다.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대표팀 황의조가 하프 타임 때 몸을 푼 뒤 벤치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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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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