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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오백년소나무·못난이소나무 외과 수술 등 보호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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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오백년소나무·못난이소나무 외과 수술 등 보호조치

정밀진단 결과 D등급, C등급 판정

경북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소광리 금강 소나무 숲에서 보호수로 지정·관리 되고 있는 대왕소나무, 오백년소나무, 못난이 소나무 3그루를 이달 말 외과수술 등 보호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 외과 수술이 진행될 오백년소나무 ⓒ울진국유림관리소

매년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시행되고 있는 이 소나무들은 지난 8월 국립산림과학원과 나무 병원에 의뢰해 진행한 정밀 진단 결과 오백년소나무와 못난이소나무가 D등급(위험성 높음)과 C등급(중급 위험성)을 받았다.

두 소나무는 소광리 소나무 숲 내 탐방로 있어 탐방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십여 년 전 외과수술을 받은 곳에 빗물이 스며들어 목질부 부후가 몇 년에 걸쳐 진행됐다.

현재 오백년 소나무는 많이 기울어져 있어 태풍 등에 의한 도복(쓰러짐) 위험이 높아 지난 10월 23일 울진군과 남부지방산림청,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밀 진단 결과를 설명하고 외과 수술 등 보호조치를 결정했다.

외과 수술은 부패분 살균, 살충, 방부, 동공충전, 인공수피, 산화방지처리등이 시행되며, 추가적인 안전 대책으로 수 관 솎기, 토양 제거, 뿌리 조사, 당김 줄 설치 작업 등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오백년소나무와 못난이소나무는 울진을 대표하는 관광 자원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만큼 정기적인 진단과 적기에 필요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소광리 금강소나무숲 내 보호수들을 건강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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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헌석

대구경북취재본부 주헌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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