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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최초가 될뻔한 '공무원 버튜버 서동'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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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 최초가 될뻔한 '공무원 버튜버 서동'을 아십니까?

익산 버튜버 서동, 취업플랫폼 '사람인'과 전북 최초로 '합동방송'

"저는 익산시 대표 캐릭터 서동이라고 합니다. 조회수나 댓글에 따라 성장합니다. 한 푼만 줍쇼."

전북 익산시 공무원 버튜버인 '서동'이 유튜브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가 될뻔한 두번째 공무원 버튜버 서동살이'를 통해 익산시를 맛깔스럽게 홍보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버튜버'는 버츄얼 유튜버(Virtual Youtuber)를 줄인 말로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을 만화 속 3D 캐릭터처럼 보이도록 하는 특수 장비와 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캐릭터를 말한다.

▲익산시 공무원 버튜버인 '서동'이 맛깔스러운 익산 홍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튜브 캡처

7개월 전에 유튜브에 올린 1분39초짜리 '서동살이 1화'는 24일 현재 조회수 1만3000회를 기록했으며, 5화는 9400회를 넘어서는 등 많은 사람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서동은 서울 강서구에 이은 전국 두 번째 공무원 버튜버로 지난 3월 첫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지난 7개월여 간 공무원과 유튜버의 경계를 오가며 시민들에게 재밌고 쉽게 익산을 소개하고 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고 공무원 맞나 싶을 정도로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홍박사 챌린지'를 패러디해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를 홍보하거나 보물찾기 축제와 왕궁리 유적지에 대한 재치 있는 설명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익산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버튜버 서동'이 고용 플랫폼 기업인 ㈜사람인과 손을 잡고 익산에서 추진되는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소개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서동이 ㈜사람인 유튜브 채널 404오피스의 버튜버 '라히'와 함께 익산의 청년 취업·창업을 주제로 한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유튜브 캡처

'익산시청x사람인 버튜버 합방' 예고편만 1000회 가까이 조회수를 기록한 '전북 익산자랑'은 서동이 ㈜사람인 유튜브 채널 404오피스의 버튜버 '라히'와 함께 익산의 청년 취업·창업을 주제로 한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1일 익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서동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익산시의 정책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전언이다.

서동과 라히는 이번 합동 방송에서 △국내 최초 청년 시청 △익산형 근로 청년 수당 등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익산시의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무원 서동과 사기업 팀장 라히의 찰떡 호흡이 돋보였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탄생한 버튜버 서동이 채용 전문 기업 사람인과 함께 익산에 일자리 정책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동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통해 익산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치있게 홍보하고 기존 방식을 탈피한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지역의 역사문화 캐릭터 서동을 유튜버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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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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