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문화자원에 야간경관을 덧붙여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전국 대표 야간관광지'로 새롭게 도약한다.
익산시는 2024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5건 선정되며 국비 27억 원을 포함한 총 예산 58억7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20억 원) △세계유산 축전(30억 원) △문화유산 야행(6억5000만 원) △생생문화유산 활용 사업(5000만 원) △세계유산 홍보 지원(1억7000만 원) 등으로, 익산시는 7년 연속 공모 선정의 진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익산시는 앞으로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의 야간관광 명소화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용화세계 백제人익산'을 주제로 한 달간 진행돼 1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는 예산 20억원을 투입하여 내년에는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유산 축전은 미륵사지와 백제왕궁 등 세계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축제로, 내년에는 30억 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규모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익산시가 내년에도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익산시가 문화유산 야간관광의 선진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양질의 사업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시사저널에서 주관한 '2023 글로벌 도시브랜드 대상' 국가대표 야간축제 관광 부문과 한국세계축제협회 한국총회가 주관한 ‘2023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 야간 크리에이티브 프로그램 부문에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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