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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인구 급증 예상 새만금 수변도시…관련 SOC 예산 복원도 '다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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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입인구 급증 예상 새만금 수변도시…관련 SOC 예산 복원도 '다급'

새만금산단의 기업입주 러시로 스마트 수변도시의 유입인구도 1만5000여명이 증가한 4만여명으로 예측됨에 따라 새만금 주요 SOC 예산 복원과 기본계획 재수립의 조속 완료가 중대 이슈로 등장했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새만금 방조제 안쪽에 있는 복합개발용지 내 '황금의 땅'으로 1단계 조성면적만 235만㎡에 달한다. 여기에는 국제업무와 첨단산업, 관광기능 유치를 통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연환경을 활용한 쾌적한 정주공간이 함께하는 등 그야말로 '스마트 도시'의 전형을 보여줄 전망이다.

수변도시의 중심 거점에는 호텔과 리조트가 입지하고 상징성과 특색 있는 건축물 외관 등을 활용한 랜드마크 경관 이미지를 연출할 방침이다. 또 수변을 연계한 문화와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건축물과 오픈스페이스 디자인을 채택하게 되고, 창의문화지구를 중심으로 다이내믹한 활동과 생동감 넘치는 수변경관을 연출할 것이라는 새만금개발공사 측의 밑그림이다.

▲새만금 수변도시 위치도 ⓒ새만금개발공사

앞서 새만금개발공사는 지난해 5월에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공사(1단계) 특정공법·자재 제안공고'에 나서는 등 하나의 도시 창조를 위한 발걸음을 재촉해왔다.

동서도로와 남북도로에 이어 방조제 안쪽의 수변도시 조성도 탄력을 받으며 주요 SOC 확충을 위한 새만금 예산 복원의 필요성도 다급해지고 있다. 새만금 주요 기반시설을 보면 3600억원을 투입한 4차로의 동서도로와 1조200억원을 쏟아부은 6~8차로의 남북도로는 이미 완료됐다.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는 오는 2025년경에 준공될 예정이며, 지역 간 연결도로 역시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만큼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만금 신항만의 경우 북측 호안관리부두가 내년 11월경에 완공될 예정인 가운데 2025년 12월에는 접안시설 1단계 사업이 완공되는 등 2026년 2선석 개항을 향해 박차를 가해왔다.

하지만 새만금잼버리 파행 이후 기획재정부가 막판 심사에서 내년도 주요 SOC 예산의 무려 78%를 삭감한 채 쥐꼬리만 남겨 국회에 넘겨 사실상 모든 사업이 올스톱될 위기에 처해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 심의에서 새만금 예산 복원을 단독 처리하는 등 예산 복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막판까지 어떻게 정리될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예산 삭감으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 막대할 뿐만 아니라 기업 유치에도 악재로 작용하는 등 새만금 전체 경쟁력을 갉아먹을 수 있다며 예산 복원을 강하게 호소하고 있다.

도시개발 분야이 한 전문가는 "기업유치에 힘입어 새만금 수변도시의 유인인구가 1만5000명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 점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라며 "4만명 이상 거주하는 새로운 도시가 형성되는 만큼 각종 SOC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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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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