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24년도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총 규모는 12조 570억 원으로 2023년 대비 437억원으로 0.4% 감소했다.
도는 부동산 시장 위축·경기 침체·국세와 지방세가 감소됨에 따라 대규모 축소가 우려되었으나 전년 대비 국비 추가 확보로 국고보조금이 증액되어 총 예산규모는 소폭 감소했다.
2024년 세입은 취등록세·지방소비세 등 지방세 수입이 전년 대비 3131억원 7.9%가 감소되었고, 지방교부세는 전년 대비 247억원 2.6%가 감소되었다. 반면 국조보조금 증액으로 보조금 수입은 2433억원으로 4.4%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실국별 자체사업 한도액을 배분해 실국의 중점 추진사업에 예산이 우선 투자될 수 있도록 체제를 개편해 실국장의 예산편성 책임성을 강화했다.
또한 심의과정에서 실국 조정간담회 등 총 5차례의 심의·조정절차를 거쳐 도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예산안은 여러모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강도높은 세출 구조조정으로 성과가 불분명한 사업을 과감히 삭감하고 도민의 안전과 복지, 민생경제와 관련한 예산은 최대한 반영했"고 말했다.
경남도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409회 경상남도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4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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