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최근 무주군의회 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적상면 소재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역 임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무주군 임산물 산지유통센터 운영에 대한 지적은 2021년 개장 후 꾸준히 나왔으며 특히, 이번 산림녹지과 행감에서는 무주군의회 오광석 의원이 그에 대한 문제를 강력히 질의한 바 있어 이번 간담회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진행된 간담회는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의 비전을 공유하고 임산물 생산 · 유통 · 판매의 현실을 되짚어 보는 것으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한 무주농업협동조합과 임산물 생산단체 대표, 임산물 가공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임산물 산지유통센터 활용방안을 비롯해 △임산물 로컬판매장 운영 및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으며 △임산물 생산 농가들의 건의 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임업 분야 활성화, 임업인들의 소득증대와 판로 확대를 위한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의 보폭을 더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의견을 모으고자 행정과 운영자, 그리고 생산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댄 이 시간을 통해 임산물 산지유통센터의 현실성 있는 운영 방안과 무주군 산림정책, 그리고 임업정책이 수립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1636.18㎡ 규모의 무주군 임산물 산지유통센터는 저온저징고(냉장 14동, 냉동 2동), 임산물판매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2021년 12월 준공 후 무주농협 친환경유통사업단이 올해 1월부터 임산물 판매와 공공 급식, 임산물 수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천마, 산머루 및 복분자 등 3가지 작목(약 32억 원)을 수매한 바 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임업인들은 “임산물 산지유통센터가 무주군 임업 발전은 물론, 소득 증대에 확실한 버팀목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난 1년의 경험에 임업인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센터의 운영 방안이 재정립되고 무주군 임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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