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 100% 동의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1일 오후 김해 아이스퀘어 호텔 2층 '경남매일 CEO 아카데미 6기'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지사는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도 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말고는 지방에 있는 그린벨트를 100% 해제해야 된다고 주장했던 사람이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를 과거 DJ정부때 다른 곳은 다 풀어주면서 경남 창원권만 그대로 놔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지사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는 도시의 팽창을 막기 위해서 지정을 한 것"이라며 "도시가 지금 성장하는 곳은 수도권밖에 없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수도권 외는 무조건 해제해야 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지난날 그린벨트에 대해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경남도지사·부산시장·울산시장 하고 3시간 동안 토론한 적이 있다"고 하면서 "원희룡 장관이 무조건 해제해 달라고 하지 말고 방법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박완수 지사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 대해 몇가지 대안을 지금 국토교통부에 건의를 해놓고 있다"며 "일단 전체를 다 풀어달라는 것은 끊임없이 주장을 하고 있다. 아마도 중앙정부가 굉장히 부담을 많이 느낄 것 같다. 어쨌든 이러한 사안에 대해 경남도는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야 될 과제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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