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학원은 개교 12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기념예배 및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삼일중학교, 삼일고등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등 3개 학교 연합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의 1부는 오후 2시 삼일학원 강당(엘림관)에서 기념 예배로, 2부는 오후 4시 삼일학원 100주년 기념관에서 기념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삼일학원 120주년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발간하는 '120년사' 발간경과 보고 및 출판기념 서명식과 함께 학생, 교사의 특별공연도 마련돼 있다.
특히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유철환 삼일학원 이사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 염태영 경기도 부지사,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 다수의 내·외빈이 축하 영상을 보내거나 행사에 참석해 축하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만 임 교육감은 당일 참석이 어려운 관계로 전날 오전 10시 삼일고를 미리 방문해 행사를 준비하는 학교와 동문 관계자를 격려하기도 했다.
학교를 방문한 임 교육감은 "삼일학원 설립 120주년을 축하한다. 민족사학, 명문사학으로 바른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써달라"며 "경기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학교와 기업을 연결하는 플렛폼 역할을 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체와 협력하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일학원은 1902년 민족정신을 기르기 위해 수원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임면수, 이하영, 나중석 제씨가 설립한 삼일학당에서 비롯했으며, 사랑과 봉사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라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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