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특별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자체 및 계통기관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46대를 활용해 소 사육 농가 및 가금농가 인접 도로·진출입로, 야생조류 철새도래지 주변 등 취약지의 소독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이후 도내에서는 소 럼피스킨이 14곳(부안 1, 고창 12, 임실 1)에 걸쳐 지속 발생됐다.
이에 전북농협은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생석회 74톤, 방역복 720벌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추가적인 가축질병 발생에 대비해 방역물품 비축기지 6개소를 운영하며, 긴급상황 발생 및 초동대응용으로 생석회, 소독약, 방역복 등을 긴급 투입하고 있다.
한편, 김영일 전북농협 본부장은 이날 남원시 조산동에 소재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추운 날씨에도 가축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가축전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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