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설관리공단가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내달 16일 015B 콘서트를 연다.
015B는 한국 대중가요 역사상 최초의 프로듀서 그룹으로 1990년대 시대를 함께 했던 대한민국 대표 프로젝트 그룹으로 보컬이 없는 프로듀서로 짜진 연주자 장호일, 정석원 형제로 구성돼 있다.
이 그룹은 1989년 정석원, 장호일, 조형곤 이 세 멤버들에 의해 결성된 밴드로써 조형곤이 미국유학후 탈퇴하고 정석원의 군대문제로 인해 1996년 마지막 앨범인 6집(The Sixth Sense - farewell to the world)을 낼 때까지 약 7년동안 한국 대중음악의 한 축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대중음악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들은 그들의 뛰어난 음악성으로 화려함보다는 단순함, 웅장함보다는 투박함의 음악을 추구했으며 예술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한 그룹이다.
공일오비란 한자로 空一烏飛이며 글자 그대로 '공중에 까마귀 한 마리가 날아간다'라는 뜻이다. 공일오비는 철저한 스튜디오와 라이브 세션이라는 국내 대중음악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Slow Rap, House, New Jack Swing 등의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낯설던 장르의 음악을 계속하여 새롭게 시도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여러 장르들의 발전에 공이 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또 객원가수 도입이란 색다른 방법을 사용하여 신선함을 주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아주 오래된 연인들’, ‘그랬나봐’, ‘좋은사람’, ‘ 그녀가 웃잖아’, ‘이젠안녕’, ‘신인류의 사랑’등이 구며진 것으로 세월이 흘러 많은 것이 바뀌어도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 속으로 여행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015B콘서트의 자세한 공연관련 사항은 양산문화예술회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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