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아암대로 아암1교 일원 구간이 왕복 8차로에서 왕복 4차로로 축소돼 당분간 주변 우회도로 이용이 요구된다.
인천시는 '아암 지하차도 건설공사'의 지하차도 구조물 공사가 지난 18일부터 시작돼 아암1교 일원 930m 공사구간의 양방향 차로를 축소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남항 주간선도로인 아암대로 송도3교 교차로에서 옹암교차로 구간은 교통 혼잡이 잦고, 신항만과 원도심 간 접근성이 부족해 아암1교 일원에 지하차도를 건설해야 한다는 민원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지하차도 건설 협약을 체결하고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2025년 11월까지 아암지하차도를 단계별 교통처리계획에 따라 신설(시공)하고자 지난 8월부터 1․2단계 우회가도 개설을 진행해 왔다.
3단계 계획은 오는 12월 본격적인 지하차도 공사 착공에 앞서 본선 구간의 양측부에 4차로 우회가도를 개설해 공사구역 및 임시 통행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인천 방향(송도3교 교차로에서 옹암교차로 방향) 차량은 송도3교 교차로에서 앵고개로~능허대로 또는 아트센터대로~인천타워대로 △소래 방향(옹암교차로에서 송도3교 교차로 방향) 차량은 옹암교차로에서 능허대로~앵고개로 또는 인천타워대로~아트센터대로의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인천시는 지하차도 공사기간 중에도 보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본선구간 내 우회가도를 개설해 통행로를 유지하고, 해당 구간 통행차량은 주변 우회도로로 유도하기 위해 교통방송, 내비계이션, 홍보매체 등을 활용한 홍보를 병행해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오는 2025년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458억79백만원(국비 398억69백만원, 시비 60억1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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