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지금 대한민국 모든 위기의 근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된 정치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원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쿠시마 핵오염수 3차 방류로 삼중수소 문제가 떠오르고 우리 어민, 수산업은 죽어간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께서 기시다 총리와 '금년에 7차례 만났다', '우리 둘은 친하다', '우리 둘은 술을 좋아한다'(고 말한다)"며 "그러나 서로 친하고 술 좋아하고 자주 만나서 퍼주기 외교만 하신다면 우리 국민은 손해만 감수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통령께서 기시다에게 한마디라도 하셔야 우리 대통령이지, 두 분이 친해서 술만 잘마신다면 국민들은 일본 총리가 두 분인가 헷갈린다"며 "지금 대한민국 모든 위기의 근원은 윤 대통령의 잘못된 정치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협치로 정치를 살려야 한다는 국민의 소리에는 귀막아 버리시고 일본 총리만 금년 7차례 만났다고 자랑하시면 대통령 직무를 져버리는 것 아닌가"라며 "귀국하시면 여야 대표를 만나서 외교 성과를 설명하시면서 자연스럽게 산적한 현안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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