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에서 오광석 의원의 내도 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 사업의 효과와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광석 의원은 16일 열린 관광진흥과 소관 행감에서 총 10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내도 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가 침수 피해를 입었던 점을 지적하며 매년 예산을 투입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오광석 의원은 많은 예산이 투입되었지만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물에 잠기고 태풍으로 절반 이상 침수 피해를 입은 것은 이곳이 하천구역이라 매년 침수피해가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다 보니 무주군은 해결책으로 매년 불필요한 예산을 투입해 상습 침수 공간 활용방안으로 유채꽃과 코스모스 등 경관 작물을 식재하고 있지만 이 또한 해법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오광석 의원은“처음부터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곳에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한 점이 있었으며 편의시설을 설치하려면 농업진흥구역을 해제해야 하는데 이 협의도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도 관광객 방문 수나 경제성은 아주 낮아 이제는 이 사업을 계속할지 정리할지 판단해야 할 때라며 사업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오광석 의원의 지적대로 라면 무주군은 내도 아일랜드 생태테마파크에 대한 지속성, 수익 실효성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후속조치에 주민들의 관심 또한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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