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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11·08 비공개 기업 간담회', 총리에 어떤 건의했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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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11·08 비공개 기업 간담회', 총리에 어떤 건의했나 봤더니…

킬러규제 철폐 등 요청에 기업지원 '원스톱지원센터' 격상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새만금개발청에서 새만금산단 입주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진 때는 새만금 SOC 예산 삭감과 관련한 지역내 반발이 비등점에 도달한 시점이었다. 전날 전북 출신 정치인과 재경 향우 등 5000여명이 국회에서 "새만금 SOC 예산을 살려내라"고 전북도민 총궐기도 진행된 바 있다.

새만금산단 3·7공구 착공식에 이은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고 1시간 넘게 기업들의 여러 어려움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개발청이 15일 새만금 입주기업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를 강화해 별도 조직으로 출범시키며 '8일 비공개 간담회' 내용의 일부를 공개했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11월 8일 국무총리 주재 입주기업 간담회에서는 △용수와 폐수처리 전력 등 공급기반시설 조성 △인력 양성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 △교통편의 지원 △복지시설 확충 △킬러규제의 신속한 철폐 등 여러 기업 애로사항이 제시됐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8일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새만금산단 입주기업들의 경영애로를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경청했다. ⓒ프레시안

한덕수 총리는 이날 기업애로를 해소할 청 전담조직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새만금청은 밝혔다. 비공개 간담회에서는 또 새만금 SOC의 필요성에 대해 기업들의 의견이 제시됐으며, 한 총리는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개발청은 이와 관련해 '원스톱 지원센터'의 출범을 계기로 기업의 입주부터 운영‧관리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사항을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새만금산단은 투자진흥지구 지정(올 6월)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올 7월) 등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현 정부 출범 이후 민간투자유치 7조8000억원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기업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인 '원스톱지원센터' 강화와 관련해 기존에 산업진흥과 내에서 하나의 팀으로 운영되던 원스톱 지원기능을 별도의 센터조직으로 승격하고 전문인력을 보강해 신속히 밀착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을 글로벌 기술패권 전쟁의 전초기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의지"라며 "새만금이 '이차전지 산업 최적의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지원을 최우선으로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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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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