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고창군에 따르면 심덕섭 군수와 강종만 영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남 영광군, 장성군 등 3개 군(郡)이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30분 내 동일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지자체가 초광역 협력을 통해 지방소멸에 공동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
향후 3개 지자체 주민은 내년 1월부터 각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 관광지와 체육시설 등에서 동등한 이용요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종교 성지순례 등 관광 활성화와 철도·도로 등 교통망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천년을 이어온 전라도의 한 중심에서 역사적 문화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고창과 영광, 장성은 더 큰 가치를 만들기 위해 함께 해왔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문화와 관광, 에너지, 사회기반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성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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