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강수' 혁신위 "중진·친윤 희생 안하면, 이번주 혁신 종료 선언할 수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강수' 혁신위 "중진·친윤 희생 안하면, 이번주 혁신 종료 선언할 수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자신이 밀고 있는 영남 중진 및 당 지도부와 친윤 핵심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권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위원장직을 사퇴하고 위원회 조기 해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14일 <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내부적으로 혁신위원끼리 어느 정도 의견을 모은 것은, 지금 우리가 하는 역할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굳이 (12월 말까지인) 혁신위 임기를 다 채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며 “혁신위 역할이 의미가 없고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이번 주라도 혁신 종료를 선언하고 혁신위를 조기에 해산해 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최근 주변에 "나는 국회의원 배지가 달려 있는 것도 아니고 정치권에 빚진 것도 없어 자유롭다"며 "제일 무서운 건 자유롭다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인 위원장은 험지출마 및 불출마 등 '희생'을 권고했던 것 관련, 당내 반발 기류에 대해 "굉장히 단도적으로 말씀드리면 '우유를 마실래, 아니면 매를 좀 맞고 우유를 마실래?' 이런 입장"이라며 "안 해서는 안 된다. 다 안다. 당 안팎으로 다 알고 있다. 이래야지만 된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고 재차 결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4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취재진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