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전한 고속도로를 유지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31일(영동지역은 4월 15일)까지 고속도로 제설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설대책 시행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재난발생시 효과적인 대응과 신속한 긴급구난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도상훈련을 강원지방경찰청, 횡성소방서 등과 함께 실시했다.
이번 제설대책 기간에는 염화칼슘 4500톤, 소금 4만2000톤과 제설장비 204대를 사전에 확보했다.
겨울철 주행 중 보이지 않아 더 위험한 도로살얼음 사고예방을 위해, 기온이 4℃, 노면온도 2℃ 이하가 예상되고 강우 등으로 결빙이 우려되는 경우 제설재를 살포할 예정이나 도로살얼음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아 위험하므로 무엇보다도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 등을 활용해 폭설예보지역 안내, 교통사고 발생상황, 우회도로 안내 등을 운전자에게 신속 전파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21일 강원도 산간지역에 첫 눈이 내렸다. 고속도로에서의 첫 눈길은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크므로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겨울용 타이어, 체인 등 월동 장구를 미리 준비해 주시고, 강설지역에서는 20~50% 감속하고 앞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둘 수 있는 여유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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