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더 아름다운 야간관광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동해 추암해변이 선정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추암해변은 애국가에 나오는 촛대바위로 유명한 동해시 대표 관광지이자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돋이 명소로, 일출과 석림, 바다를 보기 위해 주로 새벽과 낮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나, 최근에는 밤바다의 매력을 느끼기 위해 야간에도 관광객 방문 행렬이 이어진다.
시는 차별화된 야간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 중으로, 현재 2단계 사업을 통해 추암해변 일원 조각공원 내 예술작품과 특화조명을 설치, 조각작품에 빛이 접목된 예술공간을 구현해 미디어 전시관에 온 것 같은 색다른 즐거움을 관광객에게 선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으며, 도내에서는 동해시를 포함해 총 7곳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야간관광 테마페이지에 게시되고, 향후 광역권 공동 마케팅을 통해 야간관광 명소로 널리 홍보되는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시는 이번 밤밤곡곡 선정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야간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추암해변 일원에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가미 하는 등 야간 특화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추암권역 관광 활성화에 일조할 방침이다.
한편, 밤이 더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은 엔데믹 본격화에 따른 신(新)야간관광 자원을 재정립하고, 지역 체류형 관광콘텐츠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선정이 지역 관광객 유치와 체류시간의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추암의 여명 빛 테마파크 조성사업 3단계 사업 등 야간 경관 시설 및 컨텐츠를 지속 확충하고,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통해 전국 최고의 야간 특화 관광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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