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하 기관 고위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시민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시 산하 기관 고위 간부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흉기로 시민을 위협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시 고위 간부 A(50대) 씨가 음주운전 및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A 씨는 지난 8월 12일 오후 7시쯤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추돌 사고를 냈다.
사고 이후에도 차를 몬 A 씨는 인근 자재단지 내 가게로 들어가 휴대전화를 빌려달라며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르기까지 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부산시는 A 씨를 직위해제하고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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