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오는 13일부터 내년 3월 8일까지 4개월간 ‘동절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들의 겨울철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민생안정을 위해 안전관리, 민생안정, 복지 지원 등 3개 분야에 26개 세부 추진대책을 마련했다.
분야별로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취약 요인을 세밀하게 살펴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전관리 분야에서는 재난·재해예방, 보건위생, 화재 예방 등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겨울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을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정하고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대설·한파 발생 시 단계별(상시, 초기, 비상 1~3단계) 대응계획에 따른 신속한 조치 및 복구 체제 가동으로 시민 안전을 지켜내고 재난 피해를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노인과 어린이·임산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한랭 질환자 발생 현황 모니터링, 인플루엔자 일일 감시체계 등 질병 감시시스템을 운영하여 겨울철 시민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건조한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소방 안전대책도 추진한다.
최근 5년간 창원시에서 발생한 화재 2,925건 중 870건(29.74%)이 동절기(12~2월)에 발생한 만큼 현장 방문지도, 안전 컨설팅, 안전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겨우내 화재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쏟는다.
이 밖에도 산불, 도로결빙, 가스 사고, 가축전염병, 농업재해 등 각종 재해에 미리 대비하도록 안전관리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민생안정 대책도 촘촘히 마련했다.
진해중앙시장 등 6개소에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동절기 안전사고에 취약한 낡은 시설을 보수 중에 있으며,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한 ‘마산어시장 토요시장’, ‘눈 내리는 창동 거리 축제’ 등도 운영하고 있다.
동파사고에 대비한 상수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상수도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한파에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수도계량기 동파방지팩(825개)을 배부 및 설치할 계획이다.
김장 쓰레기 집중 처리 기간 운영(’23.11.14.~12.31.), 불법소각 행위 집중 단속, 대기오염경보제 상황실 운영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석유, 가스의 적정재고를 확보하고 연료 수급 대책을 수립하는 등 에너지 수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했다.
아울러 시는 소외되기 쉬운 이웃까지도 챙기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선다.
위기가구에 긴급 지원을 강화하고, 연말연시 모금 활동을 독려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회복지시설 2,019개소를 순회하며 월동 준비상황을 집중하여 점검할 뿐 아니라 창원시립복지원과 노숙인 현장 보호 활동팀을 꾸려 노숙인의 시설입소를 유도한다.
생활시설을 점검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 관리·감독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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