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현대삼호중공업이 취약 계층을 위해 카본전기매트 105개(1150만 원 상당)를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에 지정·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목포시는 기탁 받은 카본전기매트를 2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 노인, 장애인 등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 중 나눔 희망자 급여의 1%를 적립한 'HD현대 1% 나눔 재단'을 통해 기부됐다.
또한 현대삼호중공업은 매년 여름 나기 용품 꾸러미, 여름 이불 세트, 온수 매트 지원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쌀쌀해진 날씨에 어려운 이웃들이 걱정돼 지원을 서두르게 됐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난방을 충분히 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고 전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의 적극적인 나눔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추위에 취약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더욱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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