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센터 내에 외국계 금융기관 2개사가 새롭게 입주한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 디-스페이스(D-Space)에서 (주)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 (주)라이나원 등 외국계 금융기관 2개사의 통합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6월부터 디-스페이스(D-Space)에 입주할 외국계 금융기관을 공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영국계 (주)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와 미국계 (주)라이나원을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주)유아이비손해보험중개는 세계 재보험 중개시장 상위-5(Global Top-5)에 속하는 영국 유아이비 그룹(UIB Group)의 한국 계열사로, 국내기업인 디비손해보험(주),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과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부산의 해양․기간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각종 위험에 대한 안전관리와 이와 연계한 필수보험 상품공급, 그리고 전문적인 자문(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라이나원은 세계적인 보험회사 미국 처브 그룹(Chubb Group)의 한국 계열사로서 처브 그룹(Chubb Group)의 국제적 디지털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의 지역은행, 금융기술(핀테크) 업체 등과 협력해 기업·개인 대상 보험을 디지털화해 보험정보기술(인슈어테크) 시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날 외국계 금융기관 2개사는 부산 진출을 계기로 각 기업이 가진 선진화된 보험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의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해양․선박특화 금융 기능 강화, 보험정보기술(인슈어테크) 육성을 추진하며 새로운 분야의 금융 경쟁력을 부산에서 강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또한 두 기업은 경쟁력 있고 지속가능한 금융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제1호 부산형 기회발전특구 모델인 ‘(가칭)금융기회발전특구’ 참여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도 시와 체결해 부산금융의 새로운 발전 기회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금융기업들이 부산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면 2025년 완공 예정인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공간과 함께 다양한 금융 비즈니스 사업들이 파생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부산이 글로벌 금융허브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