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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상공인 핀셋 지원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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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상공인 핀셋 지원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총력'

이강덕 시장, “지역경제 이끄는 소상공인 위해 선제적 시책 펼칠 것”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 대환 보증 등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 추진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골목상권, 전통시장 활성화 도모

경북 포항시가 소상공인 핀셋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 활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경제 위기 속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소상공인 핀셋 지원 정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먼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자금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기존에는 전년도 매출액 1억 5,000만 원 이하였던 지원 대상을 매출액 4억 원 이하 소상공인까지 확대했다.

또한 국세청 세무 미 신고업체 중 매출액 신고 의무가 없는 간이과세자도 카드 매출액 자료가 있으면 카드수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부채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환 보증을 시행한다.

대환 보증은 기한까지 채무자가 대출을 갚지 못할 시 같은 종류의 대출로 전환해 기존 대출금을 갚는 것을 말한다.

포항시는 선제적으로 기존 소상공인 특례 보증과 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원금 상환을 유예할 뿐 아니라 이자 일부도 지원해 금리 부담을 덜어주며, 최대 2,000만 원까지 2년간 이자 금액의 3%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포항사랑상품권 월간 구매한도액을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연말까지 327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

지난 11월 1일부터 200억 원을 발행해 7%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12월에는 127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은행 14곳에서만 가능하던 오프라인 구매와 충전을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해 36개 금융기관, 105개 판매대행점에서도 구매하거나 충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도입했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위축된 수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수산 시장 주변 공영주차장도 11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1시간 무료 주차를 실시한다.

대상 주차장은 죽도시장 칠성천 주차장, 죽도어시장(타워), 죽도시장 공영주차장이며, 죽도어시장 전면도로 양방향 임시 개통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포항시는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위기 대응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10월 전국 최초로 대형플랫폼 기업들이 참여하는 ‘제1회 포항시 소상공인 임원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경제를 이끄는 소상공인을 위해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시책을 펼쳐야 할 때”라며 “경영 역량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해 민생경제 기반을 단단히 다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개최된 ‘제1회 포항시 소상공인 임원 워크숍’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소상공인을 위한 선제적 시책 등을 설명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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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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