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우리나라 제1의 철강도시로 산업 고도화 통한 미래경쟁력 확보 노력”
차세대 철강산업 발전 전략 모색 등 철강산업의 역할과 미래 방향성 제시
대한민국 차세대 철강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철강대개조 심포지엄이 경북 포항에서 개최됐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8일부터 9일까지 포스코국제관에서 ‘대한민국 차세대 철강산업 지도를 그리다’를 주제로 ‘2023 철강대개조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철강산업의 역할과 미래 방향성 등을 제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주최하고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포스텍, 대한금속·재료학회가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정인호 서울대학교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철강산업 변화와 기술개발 방향’을 주제로,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시대에 철강산업의 역할 및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영주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상무이사는 ‘글로벌 철강산업의 환경변화와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민동준 연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는 이상목 생산기술연구원장, 김영주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상무이사, 이재윤 산업연구원 실장, 정성모 포스텍 친환경소재대학원 교수, 이상호 포스코기술연구원 전무, 김용희 현대제철 상무가 참여한 가운데 철강산업 탄소중립 대응 방안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차세대 철강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했다.
심포지엄 둘째 날인 오는 9일에는 포스코국제관에서 ‘철강 부산물의 리사이클링 활용 방안’ 및 ‘초대형 금속분말 활용과 기술개발 동향’을 주제로 초청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철강산업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운영지원단의 성과도 공유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산업다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철강업체 및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합심해 기술개발에서 시장개척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당부드린다”며 “포항은 우리나라 제1의 철강도시로서 철강산업 고도화를 통한 미래경쟁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은 지난 1973년 포스코에서 첫 쇳물이 나온 이후 제철보국의 신념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어왔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지난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글로벌 조강생산량 6위를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등 수십 년간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위상을 강화해왔다.
특히 포항시는 2020년 7월 철강산업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키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354억 원을 투입해 철강제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철강산업 생태계 혁신을 선도하며 철강산업 재도약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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