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난 7일 기성면을 시작으로 오는 17일까지 친환경 벼 322톤, 관행 포대 벼 420톤, 산물 벼 926톤, 인센티브 120톤 등 올해 공공비축미 약 1788톤을 매입한다.
지난 2021년 시작한 산물 벼 수매는 올해 지역 농협 건조 시설(7개소)에서 약 926톤을 배정 받아 지난달 16일부터 매입했다.
산물벼 수매로 농가에서는 건조에 따른 일손 부족 해소 등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어 매년 수매 물량이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매입 품종은 ‘삼광벼’이며, 매입 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전국 평균 산지 쌀 값을 벼로 환산해 연말에 결정된다. 중간 정산금으로 3만 원(40kg/포대)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매입 가격 확정 후 지급할 예정이며, 친환경 벼는 관행 벼 특등가격으로 매입한다.
특히, 정부에서는‘공공비축미곡 품종검정제도’검정 결과 매입 품종 이외의 품종이 혼합된 농가는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5년간 제외되므로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공공비축미곡 품위 및 미질 저하 방지를 위해 건조 시 고온 급 건조는 지양해 줄 것”을 당부하고 “울진군은 건조 비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 및 안정적인 유통 경로 개척 등 농업인들 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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