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소식] '경기도 마을기업' 활성화 방안 모색

□ 경제노동연구회, 지역사회문제 해결형 사업모델 용역보고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연구회는 지난 7일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장에서 '경기도 마을기업의 지역사회문제 해결형 사업모델 연구'(수탁기관: 서경대 정책디자인센터)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마을기업의 지역사회문제 해결형 사업모델 연구' 최종 용역보고회 참석자들 기념촬영. ⓒ경기도의회

8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마을기업의 역할이 대두되는 가운데 도내 각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을기업 사업모델을 검토해 지속가능한 마을기업 경영모델을 발굴, 도 차원의 정책 및 제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정책연구용격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구결과 발표 및 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경제노동연구회 위원들은 △마을기업 DB 현황 추가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 개념 정립 △독일 브리스톨 마을기업 사례 보충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마을기업정책 및 조례 제·개정안 제언 등 논의 사항들이 연구결과에 반영될 것을 요청했다.

김완규 위원장은 "보고회는 경기도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경기도 마을기업 모델연구의 진행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최종적인 검토의견을 제시하는 의미있고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원을 설립·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정책연구용역에서 도출한 결과물을 토대로 마을기업 관련 조례 및 정책을 마련하고 내실있는 마을기업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회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김홍길 경기도 사회적경제국 사회적경제육성과장, 오흥석 사회적경제지원팀장, 김민석 경기도 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장, 김유진 사회적경제원 임팩트성장지원팀장, 연구 수행을 맡은 서경대 정책디자인센터 한기영 교수, 김보람 교수 등 연구진이 참석했다.

□ 최종현 의원, '예방접종 지원 조례' 1차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최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7)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이 지난 7일 열린 제372회 도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 최종현 의원. ⓒ경기도의회

8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도민 건강 보호에 필요한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12세 이상 26세 이하 도민 대상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등을 규정했다.

특히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의한 장기요양기관 이용자와 의료법에 따른 요양병원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각 시설‧기관 등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도 명시했다.

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합병증 발생이 높은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최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겪으면서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본 제정 조례안은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도민의 건강 보호에 필요한 예방접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도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을 방지하여 주민의 건강을 증진할 책무를 가지고 있다. 경기도는 1400만 명이 살고 있는 전국 최대 지자체 인만큼, 예방접종을 비롯한 감염병 예방 정책을 체계적 으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본 조례 제정으로 감염병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모든 도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